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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가짜 왕이었지만 누구보다 왕이었다.

by eveo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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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포스터,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 출처 네이버 영화

1. 시놉시스

광해군 8년, 모두가 꿈꿔온 또 한명의 왕이 있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2. 배경

조선의 제15대 국왕이자, 1623년 인조반정으로 폐위된채 끝내 복위되지 못하여 조선왕실 역사에서 연산군과 함께 '조(祖)'나 '종(宗)'으로 끝나는 묘호를 끝까지 받지 못한 둘 뿐이었던 임금 중 1명입니다. 조선 최초로 후궁 태생의 서자로서 왕세자에 책봉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광해군이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19세기 이전 문헌에서는 광해주(光海主)라고 일컫기도 하였습니다. 

3. 등장인물

광해군: 자신을 노리는 자들에게 분노와 두려움을  느낌니다. 점점 난폭하고, 잔인해집니다.  

하선: 광해군을 대신하여 희생될 대타로 뽑힌 인물입니다. 광대입니다. 밝고, 해맑습니다. 따뜻하고, 인간미가 있습니다. 궁에서 점점 생활할수록 철이 들기 시작합니다. 

허균: 광해군의 충신입니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하선을 도와주고, 그러다 점점 하선을 인정하게 됩니다.

중전: 하선이 풀어준 유선호로 인해 하선과의 관계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달라진 광해군의 모습에 의심을 갖게 됩니다. 하선의 밝은면에 점점 빠지게 됩니다.

도부장: 광해군의 보디가드입니다. 실력도 출중하고, 무뚝뚝한 성격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하선을 인정하고 따르게 됩니다.

사월이: 광해군의 식사를 담당하는 막내 관리입니다. 하선은 사월이를 잘 챙기고, 그러던 중 독약을 먹이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박충서: 광해군을 독약으로 죽이려 합니다. 그리고 광해군에 대해서 반란을 일으켜 광해군을 끌어내리려 합니다.

4. 줄거리

하선은 저잣가의 광대입니다. 자신의 삶을 보내던 도중, 광해군은 자신의 목숨이 항상 위협받자, 허균에게 자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 대역을 구하라 합니다. 이에 허균은 하선을 찾고 궁에 데려옵니다.

그리고 하선에게 왕의 대역을 하라 합니다. 이에 얼떨결에 왕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됩니다. 도승지의 말처럼 꼭두각시로 움직입니다. 그러다 점점 궁의 상황을 파악하게 됩니다. 중전의 위기도 알게 되고, 중전의 오빠가 역모죄로 잡혀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대동법 등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월이에게 배경을 듣게 되고, 궁 밖의 현실이 시궁창임을 알게 됩니다. 점점 올바른 왕의 방향으로 정책을 펴기 시작합니다. 중립외교를 통해 백성을 지키려 합니다.  또한 중전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점점 궁에 광해군의 소문이 퍼지게 되고, 간신들의 귀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5. 총평

광해 보면서 이병헌이 1인 2역을 하는 걸 보면 연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연기 실력은 정말 깔 수가 없습니다.  영화에서 양반들, 즉 높은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은 백성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관심 있었던건 자신들의 이익일 뿐입니다. 대동법을 반대하고, 평등을 갖다버리려 합니다. 

광해군은 실제 역사에서 중립외교를 했고, 대동법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군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반정으로 폐위되었습니다.

역사는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폭군이라 불린 것은 승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들의 부패가 심했던 조선에서 폭군처럼 하지 않았다면 좋은 제도가 과연 편안하게 시행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있기는 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를 봐도 나라의 좋은 제도가 잘 시행되느냐라는 질문에 답은 아닙니다. 정치인들은 몇백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나라고, 국민들의 종이 정치인과 관료들입니다. 주인들이 힘을 보여주고 짓눌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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