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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재미있는 통닭집 직원들

by eveo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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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제작 어바웃필름, 영화사 해그림, CJ 엔터테인먼드 교육미디어, 출처 네이버 영화

1. 줄거리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은 없는 마포경찰서 마약반, 마약 밀수 중간책인 흰동이 도박을 하던 현장을 불시에 습격하려 준비한다. 팀의 반장 고상기와 유일한 여자 형사인 장연수는 공중에서 레펠을 타고 대기중이었습니다. 유리창을 깨면 변상할 돈이 없어 차마 깨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중입니다.

 

흰동은 이런 장면을 보고 비웃습니다. 흰동은 결국 열린 창문으로 점프해 도망갑니다. 형사들은 이를 뒤쫒아 갑니다. 그러던 중 마봉팔 형사가 스쿠터를 타고 쫒아갑니다. 이를 다른 형사들은 보게 됩니다. 흰동은 한 여성의 벤츠 차를 뺏고 도망치려 하지만, 여성은 흰동의 머리를 쥐고 던져버리고 가버립니다. 

 

흰동은 마을 버스로 인해 쓰러지고, 이후에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버립니다. 대형사고를 쳤지만 화목한 마약반에 경찰서장은 어이없어 합니다. 고반장은 후배인 최반장에게 서열이 역전되어버립니다. 최반장이 진급기념으로 같이 마약팀과 식사를 합니다.

 

최반장은 고반장에게 마약계의 거물, 이무배의 마약 밀수 상황을 흘립니다. 마약반은 다음날부터 그들의 아지트 주변에 잠복근무를 합니다. 그러던 도중 마형사가 아지트 반대편 건물에서 쌍안경으로 감시하다 다른 층에 사는 건물 주인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위기가 발생합니다. 

 

이 사건 이후 마약반은 시선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아지트 반대편 건물 치킨집에서 일주일동안 치킨만 주구장창 먹게 됩니다. 마침내 이무배가 나타나고 조직원들이 모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치킨집 사장이 뭐하냐 묻자 자연스럽게 넘어갔지만 이무배는 이미 사라진 이후였습니다. 

 

이무배를 봤으니 어떻게 안으로 들어갈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배달로 안에 침투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사장은 이미 치킨집 가게를 내놨으며, 오늘이 마지막 장사였습니다.  잠복수사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막내 재훈은 자신이 치킨집을 인수한다고 했지만, 무리수일지 모르지만, 팀원들은 괜찮다고 합니다. 

 

마약반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고반장은 돌아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경찰서장은 다음날 고반장을 불러 마약반을 해체시키고, 고반장을 산하지원팀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이에 결국 고반장은 자신의 퇴직금을 털어 팔리기 전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치킨집을 인수하고 나서 잠복수사를 계속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왠 걸 장사가 잘 되지 않았던 치킨집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오기 시작해 자료를 감추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치킨을 만들기라도 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눈을 피하자는 것으로 하고, 치킨을 직접 만들기 시작합니다.

치킨을 잘 만드는 마형사가 주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킨집을 운영합니다. 치킨집이 너무나 장사가 잘 됩니다. 월급보다 많이 벌게 됩니다. 방송에서 제의가 왔지만 거부합니다. 그리고 방송 pd는 앙심을 품습니다. 가격을 올려서 사람들이 덜 오게 하려 하지만 오히려 프리미엄 치킨으로 유명해져 더 장사가 잘 됩니다. 

 

그러던 중 아지트에서 치킨 주문이 와서 온갖 준비를 다하고 아지트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미 아지트에는 마약 조직이 사라진 후였습니다. 이에 충격을 먹은 고반장은 마약을 탄 맥주를 마시게 됩니다.

 

방송에서 고반장의 치킨집을 악덕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비난합니다. 그리고 장사는 시들해집니다. 그러던 와중 수원왕갈비 통닭을 프렌차이즈화 시키려고 접근한 정실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금의 유혹은 너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프렌차이즈를 하기로 합니다. 

2. 총평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극한직업은 그동안 영화에서 나오는 클리세들을 다 부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재밋게 느껴진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나오는 영화에서 항상 배신자는 내부에 있었지만, 극한직업은 없습니다. 내부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사를 치면 다 반대로 이뤄집니다. 

 

이런 클리세를 깨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한 두개는 어쩌다 그렇게 깰 수 있지만 많은 클리세를 자연스럽게 희화화는 건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 각본을 쓴 작가님은 대단합니다. 웃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수많은 사람들을 웃고 즐기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아주 많이 나온 닭, 아주 맛있어보였습니다. 닭요리를 보며 이건 탕이라는 대사가 정말 웃겼습니다. 마치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자신의 음식의 소재는 같지만 다른 조리법의 요리를 보며 자기 최면이라 신기했습니다. 

 

마약팀의 구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주면서 캐릭터를 부각시켜줘서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시나리오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극한직업이 정말 잘 짜여진 플롯이라 칭찬을 한게 기억이 납니다.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데 과연 이렇게 부드럽고, 잘 쓰인 시나리오를 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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