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스톤픽쳐스, 출처 네이버영화
1. 시놉시스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2. 등장인물
안상구
1988년부터 신정당의 선거 운동에 동원되던 정치깡패 조직 해철이파에서 조직 생활을 시작했고, 독립한 뒤에 20여 년간 엄청난 거물로 성장하여 정계 및 재계와 깊숙이 관련된 조폭 두목이 된 자로서 건설사와 대부업체를 비롯하여 나이트클럽, 룸살롱, 연예기획사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으로 운영할 만큼 잘 나가서 '안 회장님' 소리를 듣던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회장님이지만 뒷구멍으로는 정치깡패 출신답게 정계 및 재계의 온갖 지저분한 뒤치다꺼리를 처리하는 대가로 뒷세계에서 아주 잘 나간다.
우장훈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경찰 출신으로 조직 내에서는 왕따였다고 하며 경찰대 출신들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검사가 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아 주요 부서인 서울지검까지 올라오기는 했으나 지방대 출신이라 빽도 족보도 없어서 아무리 실적을 쌓아봐도 대검찰청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이에 미래자동차 비자금 건을 발판으로 출세를 도모하려고 한다.검찰 내부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성질이 지랄 맞고 자기 혼자 잘난 놈으로 유명하다
이강희
조국일보논설주간. 영향력이 지대한 원로 언론인으로서 안상구와는 거의 20년 지기로 사석에서는 형님, 동생 하는 사이. 젊은 시절에는 운동권에 투신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안상구와 처음 알게 되었던 당시에는 조국일보의 정치부장이었다.
장필우
신정당 국회의원. 이강희와는 고교 동창으로 유력한 대선 후보다. 검사 출신으로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때 독고다이로 빠찡코 깡패들, 그들과 결탁한 상관 검사장까지 잡아넣은 적이 있다. 그 후 검찰 상부의 압력으로 옷을 벗고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강희가 도와서 정계에 진출했다.
오현수
미래자동차 회장으로 장필우의 스폰서를 맡고 있다. 장필우 비자금의 핵심으로 자신의 사비가 아니라 회사 명의로 은행에서 불법 대출을 받아 장필우를 스폰했다.
3. 줄거리
2년 후, 우장훈에게 조사를 받던 한결은행 은행장 석명관은 조사 중 화장실에서 조 상무가 보낸 성행위 동영상을 보고 투신자살한다.명관이 자살 전에 장훈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자살하게 됐다고 유서를 써 결국 장훈은 감찰과 징계를 받고 최충식 부장검사에 의해 강제휴가를 하게 되며 든든한 동료 방 계장과 독립적으로 안상구를 감시하고 조사한다.
안상구는 폐인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부하가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하며 손님들로부터 삥뜯으며 살고 있었다.상구는 그러면서도 복수를 준비한다. 우선 자신이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출신의 여자 연예인 주은혜에게 삼총사의 성접대에 참여해 카메라가 들은 목걸이로 성접대를 찍게 하고, 자신의 부하였던 문방샤시 사장 박종팔에게 장필우에게 접근하여 카메라가 넣어져 있는 시계를 선물하여 성접대를 찍게 한다.
주은혜는 이강희의 파트너가 되어 그와 섹스를 치르고 성접대를 찍었으나, 강희가 은혜의 목걸이가 있는 곳에 둔 휴대폰을 집으며 실수로 술을 거기에 엎어버리면서 목걸이가 고장나 실패한다. 강희는 조국일보에서 해고되어 복직을 노리던 고상철 기자를 통해 종팔이 안상구의 부하임을 알아내고, 결국 종팔을 시켜 상구가 종팔이 필우에게 선물한 몰카용 시계를 바꿔치려던 계획은 강희가 종팔이 있던 같은 사우나에서 만난 필우에게 전화로 사실을 알려주며 실패한다.
4. 총평
잔인하기도 하고, 다양한 실제 사건이 떠올리기도 합니다. 영화는 평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일반 시민들과 평론가는 평이 너무 극과 극입니다. 일반시민들에게 이 영화는 훌륭한 영화이지만, 전문가들에게는 그저 그런 영화로 평가받습니다. 사실 뭐가 옳은지는 판별이 되지 않습니다.
확실한건 영화 자체도 좋았고, 원래 계획했던 거의 4시간 가량의 분량이 많이 줄어들어 이런 평을 받을 수 밖에 없었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