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깡좋은 환자의 약 구하기

by eveo 2024. 4. 23.
728x90
반응형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제작 트루스 엔터테인먼트, 볼타지 픽처스, 출처 네이버 영화

1. 배경

1980년대는 에이즈에 관하여 공포와 무지의 시대였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981년 6월 5알자 질병 사망률 주간보고서를 통해 로스엔젤레스에서 평소 건강하던 게이 청년 5명이 PCP폐렴에 걸렸습니다. 그 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만 걸리는 PCP폐렴이 젊은 청년에게 한꺼번에 나타난 점이 의아했습니다. 한 달후 의문은 경악으로 변했습니다. 한꺼번에 2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들도 모두 동성애 남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언론에는 사망률 100%의 에이즈를 게이 흑사병이라 불렀습니다. 사회적으로 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가 아주 심했습니다.
이후 수혈과 이성간 성관계로도 병이 옮고 산모와 태아간의 수직감염도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에이즈와 연결되어 동성애를 비난하는 의견들은 점점 수글러집니다. 

2. 등장인물

론: 미국 마초, 굉장히 남자다움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동성애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는 로데오를 즐기고, 항상 술, 담배 그리고 여색에 미쳐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기 사고가 일어나 병원에 가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뜻밖의 결과를 듣게 됩니다.

레이언: 동성애자, 론과 같이 사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자집 아들래미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란 이유로 부모님과의 사이가 굉장히 멀어집니다. 론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이브: 의사, 론을 이해하려 노력한 의사.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에 대해 쉽게 갈아끼는 부품마냥 대하는 것에 대해 분노합니다. 병원에 짤리게 됩니다.

3. 론 우드루프

론 우드루프는 양성애자란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딸이 있다고 합니다.약물을 밀수하긴 했지만, 그 당시 시한부 환자가 자신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것을 국가에서 암묵적으로 넘어갔습니다. 로데오를 즐기는 것처럼 영화에 나오지만, 실제로는 소를 타는 것도 모릅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창설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 펩타이드 T가 금지되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고소했습니다. 

4. 줄거리

전기 기술자 우드루프는 방탕하고 술과 담배에 쩌들며 자유롭게 삽니다.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의료진은 그의 생명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에이즈란 "호모만 걸린다"고 알고 있던 우드루프는 "헛소리"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에이즈에 관해 공부한 그는 남녀 간의 부적절한 성접촉으로도 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좌절합니다.

병원에서 준 치료제가 고통을 더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새로운  약이 필요한다고 판단한 우드루프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에이즈 치료제를 몰래 구해 먹고 효과를 보게 됩니다. 그는 미승인 치료제를 멕시코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밀수에 뛰어들어 큰돈을 만집니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동성애자 레이언과 한 달에 400달러만 내면 금지 약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만들지만 FDA의 단속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수세에 몰립니다.

5. 총평

갑작스런 시한부 삶을 받은 론은 어떻게든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금지 약물을 먹고 효과를 보지만, 론은 기본적으로 마약, 술, 담배를 주구장창 즐깁니다. 약이 강했던 건지, 운이 좋았던 건지 잠시나마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맥시코에 가서 약을 밀수를 통해 삶을 연장합니다.

 

실제로도 밀수를 위해 변장을 했다고 합니다. 용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걸 계기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기도 하는 걸 보면, 론은 술, 담배 뿐만 아니라 돈에도 중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의약 실험을 하면서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는 회사들, 약품의 결함으로 사람이 죽어가는데, 아무렇지 않게 계속하는 걸 보면, 돈이 정말 무섭습니다. 의사들 역시 이에 반발을 해야하지만 같이 물들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론은 레이언을 만나면서 점점 변화가 되는데, 이로 인해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던 측면을 보게 되고 받아들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을 교류를 통해 점점 보는 안목이 늘어나기도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