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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2016). 갑작스레 뒤바뀐 삶의 결과는 어떨까?

by eveo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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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포스터, 제작 용필름, 출처 네이버영화

 

1. 시놉시스

성공률 100% 완벽한 킬러! 목욕탕 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삶이 뒤바뀌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인생에 단 한번 찾아온 초대형 기회! 초특급 반전! 이것이 LUCK.KEY다!

2. 줄거리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입니다. 자신의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특급 살인청부업자 최형욱은 자신의 의뢰 대상인 여행가방을 들고 있던 한 남성을 습격해 순식간에 그를 살해하고 트렁크에 넣습니다. 깔끔한 실력으로 1분도 안 되어 일을 마무리한 그는 찝찝함을 씻어내기 위해 목욕탕에 갑니다.

한편 심하게 못 나가는 단역 배우 윤재성은 삶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합니다. 세 들어 사는 옥탑방에서 자신의 사진을 모두 태워버리고 목을 매려던 순간, 밖에서 주인집 할머니가 "총각~ 배고플까 봐 비빔국수 비벼 왔어"라고 말을 건넵니다. 유혹에 넘어간 그는 문을 열지만 이는 거짓말입니다.

 

할머니는 밀린 월세를 내라며 독촉하고, 집안 곳곳에 컵라면 용기들 쓰레기와 물품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엉망인 집구석을 흉보며 재성이 더럽다고 구박을 하곤 월세 못 내면 내일까지 방을 빼라고 윽박지릅니다. 재성은 할머니를 내보내고 다시 한 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더럽다고 욕먹은 설움이 복받쳐서 죽더라도 깨끗하게 죽자고 결심하며 목욕탕에 갑니다.

목욕탕에서 손을 씻는 형욱을 본 재성은 그의 명품 손목시계에 눈이 돌아갔다가 형욱과 눈이 마주치곤 머쓱하게 돌아서며 형욱을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손을 다 씻고 목욕탕에 들어가던 형욱은 우연히 떨어진 비누를 밟고 2미터쯤 공중으로 날아오르곤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기절합니다.

 

이를 보며 재성은 "돈 많은 아저씨 안됐네..."라고 생각하곤 떨어진 형욱의 탈의실 키를 그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아까 본 명품 시계가 갑자기 떠올라 순간적인 물욕에 형욱의 키는 자기가 갖고 자신의 키를 대신 형욱 주변에 떨어뜨리고 갑니다. 그리고 "그래! 죽더라도 딱 하루만 멋있게 살고 죽자. 딱 하루만." 하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목욕탕에서 나갑니다.

형욱이 구급대원 강리나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는 동안 재성은 형욱의 라커를 열어보고 명품 시계와 고급 양복, 5만원 지폐가 가득 찬 지갑을 발견합니다. 양복에 머리까지 다듬고 선글라스까지 낀 재성은 고스톱을 치던 주인 할머니를 발견하고 서너달치 밀린 월세에 덤까지 덧붙여서 두둑히 챙겨주고 이때 비빔국수 사드시라고 하면서 챙겨줍니다. 이전 장면의 복수.

 

그리고 할머니는 3, 4달짜리 월세를 받았다고 기뻐하시며 좋아하십니다. 이 때 주인할머니를 통해 우리가 인간의 본능을 알 수 있는데 재성이 권력이 없을 때에는 막 대하더니 갑자기 부자가 되어 잘 나가자 굉장히 오랜 가족인 것처럼 다정하게 대하는 걸 통해 부자면 잘 대해주고, 가난하면 잘 못 대해주는 걸 느끼게 됩니다.

3. 총평

다른 위치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킬러의 삶으로 바뀐 사람이지만 코미디로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재미도 있었고, 나중에는 바뀐 삶을 받아들이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게 됩니다. 확실한 건 사람의 일은 모르고, 정말 끝까지 가봐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인생이지만, 끝까지 노력을 해봐야 겠습니다. 단역 배우가 끝내 유명 배우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시기를 위해 끝없이 연습, 또 연습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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