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 포스터, 제작 필름트레인, 외유내강 ,출처 네이버영화
1. 시놉시스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정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2. 줄거리
수도권 일대에서 초등학생 5명이 강간당한 후 시체까지 훼손된 채 발견된 연쇄 살인 사건에 전국적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대통령까지 직접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수사 도중 유력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짓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다.
이에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최철기 반장이 상부의 은밀한 지시에 의해 승진을 보장받는 대신 사건 꾸미기에 나선다. 최철기는 수사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이었지만 경찰대 출신이 아닌 관계로 심지어 승진에서 후배에게까지 밀리곤 해왔다. 상부에서는 만에 하나 뒤탈이 생기게 되더라도 버리는 패로 최철기를 지목했다.게다가 최철기 본인도 상부에서 자신을 지목한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최철기는 조폭 출신 건설업자인 해동건설 대표 장석구를 시켜 이른바 '배우'로 강도, 절도 및 2차례의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이동석을 내세운다.물론 처음엔 장석구는 뒷공작을 많이 벌이는 조폭이긴 해도 나름대로의 선을 지키는 편이라 최철기의 거래를 질색하면서 완강히 거부했다.
그도 그럴 게 본인 일이나 암살같은 뒷공작의 경우야 대타를 쓰는 선에서 무마할 순 있어도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살인사건의 진범 만들기 조작에 가담하는 순간 발각되는 대로 연좌제에 걸려 가담한 자들의 인생이 끝나는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철기가 안 그래도 자신이 직접 행한 수사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며 언제든 벼랑 끝으로 몰려도 이상할 게 없는 처지임을 협박함과 동시에 장석구가 행한 일들에 대해 조작에 가담하는 즉시 입을 싹 씻고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단 거래를 했고 그의 말처럼 태경그룹의 산하업체로 있으면서 멸시를 받아온 탓에 인생역전을 노려볼 심산으로 거래를 받아들이게 된다.
3. 총평
우연히 범인이라고 잡아넣었는데 그게 진짜 범인이라면. 그 사이의 거래가 있었지만 그게 틀어졌는데 부패한 이들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주 짜증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