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포칼립토> 포스터, 제작 아이콘 프로덕션스 ,터치스톤 픽처스 , 출처 네이버영화
1. 시놉시스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 이미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A great civilization is not conquered from without until it has destroyed itself from within.” - 월 듀런트(W. Durant)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맹수의 습격과 늪지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가득한 숲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대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2. 줄거리
"재규어 발" 은 중남미 밀림 속에 거주하는 소규모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의 아들로, 그가 부족 동료들과 함께 맥을 사냥한다. 동료들과 함께 맥을 쫓고, 마침내는 사냥용 트랩을 작동시켜 맥을 사냥하는 데 성공한 재규어의 발은 동료들과 사냥 성공을 자축하던 중 갑작스레 나타난 미지의 부족민들과 마주치고 경계심을 보인다. 다행히 그 부족의 부족장은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고 단순히 길을 내줄 것만을 요구하고 있었고, 함께 있던 재규어 발의 아버지가 부족장다운 소통 능력으로 서로 간의 선물을 교환하고 길을 터주기로 합의한다.
그런데 그 부족민들이 여러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대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부족장에게서 자신들의 영토가 습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명을 듣자 이에 불안감을 느낀 재규어 발은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쓸데없이 불안감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는 아버지의 대답만 듣게 된다.사냥감을 마을로 가져온 재규어 발은 부족민들과 더불어 마을에 남아있던 아내, 어린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의 아내는 둘째를 잉태하고 있었고, 재규어 발은 새로이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채 잠이 든다.
그러나 그날 새벽 또 다른 출신을 알 수 없는 부족의 전사들이 마을을 급습하면서 재규어 발 및 부족민들의 행복은 깨져버린다. 그 전사들은 아직 잠에서 깨지도 않은 재규어 발의 부족민들을 하나하나 제압해 생포하기 시작하고, 마침 미리 깨어 있어 사태를 조기에 파악했던 재규어 발은 급히 아내와 아들을 깨워 마을 근처의 깊은 구덩이 속에 숨기고는, 부족민들을 돕기 위해 마을로 달려간다.
의문의 전사들과 맞서던 재규어 발은 한 명의 상대편 전사와 혈투를 벌이고는 죽이기 직전 뒤에서 나타난 적측 대장에게 제압되어 생포된다. 재규어 발과 사투를 벌이던 상대편 전사 "가운데 눈"은 재규어 발을 죽이려 하지만, 대장에게 제지당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화풀이로 재규어 발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재규어 발에게는 "죽을 뻔"이라는 별명을 붙여 조롱한다.
3. 총평
아포칼립토는 그리스어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상미와 시퀀스가 인상적입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스페인 침략을 합리화한다는 논란이 있고, 고증이 몇가지 빼고는 잘못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