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아웃> 포스터, 제작 월트 디즈니 픽처스,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출처 네이버영화
1. 시놉시스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2. 줄거리
처음에는 감정들도 고작 11살일 뿐인 라일리에게 무슨 일이 있겠냐고 생각하며 지금같이 행복한 일상이 영원할 줄 알았으나, 어느 날 라일리네 아빠의 새 직장으로 인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며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처음에는 감정들도 다들 들떴지만, 새 집에 도착한 라일리가 맞닥뜨린 현실은 그야말로 암울함 그 자체였다.
일단 집의 상태는 악취가 나고 불결한 데다 1층 한구석엔 쥐의 시체까지 있었다. 그리고 라일리의 새로운 방은 좁은 다락방. 이사한 집이 이렇게나 끔찍할 줄 몰랐지만, 꾸미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던 라일리와 감정들의 기대는 제때 오지 않은 이삿짐 트럭 때문에 무너지고 만다. 가구도 없이 라일리는 침낭을 깔고 맨바닥에서 잘 수밖에 없었고, 동네에서 파는 피자도 라일리가 제일 싫어하는 브로콜리가 토핑된 피자뿐이었다. 기쁨이는 어떻게든 라일리에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다른 감정들은 지금 라일리가 행복해할 일은 하나도 없다며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출한다. 게다가 슬픔이가 자꾸 자기도 모르게 기억의 구슬에 손을 대며 라일리를 슬프게 만든다.
기쁨이는 자꾸 이런 행동을 벌이는 슬픔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서로의 특징이 정반대임을 재확인했을 뿐이었다. 기쁨이는 어떻게든 라일리에게서 슬픔이를 떼어놓기 위해 반 강제로 메뉴얼을 읽으라고 시킨다. 후에는 슬픔이를 가둬놓을려고 '슬픔의 원' 이라는 아주 작은 원을 만들어 모든 슬픔을 이 원 안에 가둬놓으라고 한다.
이사 후 첫째 날은 기쁨이의 분투와 엄마의 영향으로 어떻게든 행복하게 마무리되고, 그날 밤 꿈보기 당번을 서던 기쁨이는 꿈 제작소에서 유령의 집, 죽은 쥐, 브로콜리 피자 같이 라일리가 오늘 있었던 끔찍한 일에 관한 꿈을 보낸 것을 확인한다. 오늘 하루를 이렇게 끝낼 수 없었던 기쁨이는 결국 꿈 제작소에서 보내는 영상을 강제로 끊고, 라일리가 꽁꽁 언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행복한 기억을 재생한다. 기쁨이는 스케이트를 타는 라일리를 따라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가 라일리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