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파로티> 포스터, 제작 KM컬쳐, 출처 네이버 영화
1.시놉시스
성악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냐?!” 주먹과 노래 두 가지 재능을 타고났으나 막막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주먹 세계에 뛰어든 장호. 비록 현실은 ‘파바로티’의 이름 하나 제대로 모르는 건달이지만 성악가가 되고픈 꿈만은 잊은 적 없다. 이런 자신을 가르쳐 주긴커녕 툭하면 개나 소나 취미로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사사건건 무시하는 쌤 상진의 태도에 발끈하는 장호. 그래도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장호는 험난하고 까칠한 상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데... “쌤요. 내 똥 아입니더!”
2. 줄거리
상진 차는 무려 낡은 현대 스텔라인 반면 장호는 현대 제네시스 1세대를 타고 있다. 상진은 운전하던 중 김천예술고등학교장 장덕생의 전화를 받고 가고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고 "왜 공휴일날에 X부르고 X랄이야!"라고 극 초반부터 한 사발 거하게 붓고 소리친다. 잠시 쉬어가려고 하였는지 주차를 하던 중 장호의 차를 살짝 긁고 범퍼가 엉망이 된다. 장호의 어깨 3명이 나와서 무섭게 들이대고 상진은 연방 죄송하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보험으로 잘 해결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장호가 나와서 시간 없으니 명함만 받고 보내드리라고 한다. 이 악연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물고기 밥을 주면서 "우리 김천예고에도 볕 들 날 온 거다." 라면서 장호를 반가워하는 덕생. 교장실에서 상진은 장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보고 이번이 4번째라면서 장호의 이전 학교 교사 겸 자신의 대학 후배에게 왜 우리 학교로 보냈냐고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 덕생이 "우리가 더욱 마음의 문을 열고 맞아주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자 "아, 예예, 당연히 그래야지요, 교장 선생님." 하면서 비꼰다. 그때 장호가 들어오고 장호의 얼굴을 본 상진은 엄청난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다. 할 수 없이 테스트를 받으러 가던 중 장호는 전화를 받고 급한 사정이 생겨 테스트를 다음에 받겠다고 한다. 기분이 꼬일 대로 꼬인 상진은 장호가 일방적인 통보의 투로 말하는 것에조차 기분이 나빠서 다음에 '받겠습니다'가 아니라 '받으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3. 총평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건달인 학생이 성악을 통해 성장을 하는 일대기를 보여줍니다.